부산환경공단, ‘국제숙련도 시험’ 수질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1-06-10 14:39

부산환경공단의 수질 분석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배광효)은 미국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 수질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미국환경자원협회가 매년 시행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은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공인 인증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기관의 표준점수(Z Score)를 토대로 상호 평가해 기관별 분석능력을 평가한다. 이 평가는 국제적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각국의 정부기관 및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질소(T-N) 등 총 5개의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분석 결과, 표준점수가 ±2 이내면 ‘적합’ 판정을 받는데 공단 수영하수처리시설의 표준점수 평균은 0.27을 받으면서 수질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배광효 이사장은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공단이 우수기관으로 인증됨으로써 수질분석 능력에 신뢰성을 높였다”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엄격한 수질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