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개혁국민정당, 국민참여당 인사들이 참여하는 정치모임이 서울발대식을 가진다. 발대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기본소득’ 강연을 듣고 토론도 진행한다.
김대성 시민참여광장 집행위원장은 오는 12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시민참여광장 서울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참여광장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함께 했던 옛 개혁국민정당, 국민참여당 인사들이 준비하는 시민정치모임이다. ‘시민의 정치 참여’를 모토로 활동하던 유 이사장 지지세력과 여러 분야의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서울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조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순희 서영대학교 겸임교수가 상임대표를 맡고 신승일 인하대병원노조위원장, 이영주, 조성환 경기도의원, 하석태 전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 유성찬 전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엄윤상 변호사, 김민곤 전 전남도의원, 홍용표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이사 등이 집행부에 이름을 올렸다.
2시간가량 열릴 예정인 서울발대식에는 서울지역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다. ‘기본소득’ 전도사로 불리는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의 강연과 조별토론, 질의 및 응답 등이 온라인비대면으로 이뤄진다.
김대성 집행위원장은 “회원들 합의를 통해 내년 대선에서 시대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선 후에는 정책연구 및 제안을 통해 시민 정치참여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유시민계 친노 ‘시민참여광장’ 서울발대식서 기본소득 토론
입력 2021-06-10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