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증도 인근 해상에서 10명이 탄 화객선이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9시34분쯤 신안군 증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10명(선원 3명, 승객 7명)과 차량 3대를 적재한 90t급 화객선(화물과 여객을 함께 수송하는 배) A호가 출항 중 추진기에 장애물이 걸려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 10여분 만에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관내에서 발생한 각종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108척, 506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