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폭행·성추행 혐의 전 대구FC 선수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1-06-09 15:16
국민DB

대구경찰청은 후배 선수를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전 프로축구 대구FC 선수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대구FC 선수 숙소에서 후배를 폭행하거나 기합 주는 등의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옷을 벗게 한 뒤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피해를 당한 후배가 제출한 영상 분석과 주변 조사 등을 마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이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처벌을 원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