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 ‘바이오포항 포럼’ 출범

입력 2021-06-09 14:39 수정 2021-06-09 14:41
지난 8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바이오포항 포럼’ 출범식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추진 중인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민간주도의 ‘바이오포항 포럼’이 8일 출범했다.

바이오포항 포럼은 포스텍, 한동대, 포항대, 포항테크노파크, 세포막단백질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성모병원, 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의료원, 이뮤노바이옴 등 기업·대학·병원·연구소가 참여한다.

바이오포항 포럼은 이날 포스코국제관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포항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각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상호 지원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바이오·헬스분야 특별강연, 시민대상 교육프로그램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 소식지 및 온라인을 통한 미디어 발간 등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 중인 K-바이오 랩허브의 포항 유치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환동해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하도록 많은 도움을 요청드린다”며 “K-바이오 랩허브 포항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