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의 영향이 줄어든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454명)보다 148명 늘어난 60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4만5692명이다.
600명대 이상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5일(744명) 이후 나흘 만이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추이(발표일 기준)는 일별로 681명→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이다.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는 검사건수가 줄어든 주말·휴일 영향이 주 중반부터 거의 사라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81명, 해외유입이 2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357명(61.4%), 비수도권에서 224명(38.6%)의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서울 181명, 경기 155명, 대구 44명, 경남 39명, 강원 29명, 대전 25명, 충북 23명, 인천 21명, 부산 14명, 경북 12명, 광주 7명, 울산·전북·전남·제주 각 6명, 충남 4명, 세종 3명 등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977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3명 줄어든 146명으로 조사됐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