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65만회분 도착…505만회분 도입 완료

입력 2021-06-09 08:06 수정 2021-06-09 12:43
7일 서울 도봉구의 한 병원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65만회(32만5000명)분이 9일 새벽 국내로 들어왔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물량의 일부로 이날 오전 1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직계약 화이자 백신은 총 6600만회(3300만명)분으로 이 중 상반기 배정 물량은 700만회(350만명)분이다. 이날 도착분을 합쳐 현재까지 505만회분이 들어왔으며 나머지 195만회분은 이달 중 순차적으로 반입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되고 있다. 오는 15∼26일에는 30세 미만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경찰·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등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9300만회(1억명)분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