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국 여행권고 1단계로 완화…“코로나 수준 낮아”

입력 2021-06-09 04:06 수정 2021-06-09 10:13
뉴시스

미국 국무부가 현지시간으로 8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했다.

국무부는 이날부로 미국민에 대한 한국 여행경보를 ‘강화된 주의’(2단계)에서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로 변경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1단계는 미 국무부가 발령하는 여행경보 4단계 중 가장 낮은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한국을 기존보다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을 뜻한다. 국무부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한국에 대해 여행 보건지수 1단계를 발령했다”며 “이는 한국 내 코로나19 수준이 낮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것은 작년 11월 24일 2단계로 지정한 지 196일 만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