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KF-16 전투기 활주 중 기체이상…조종사 비상탈출

입력 2021-06-08 15:31 수정 2021-06-08 20:20
KF-16 전투기. 연합뉴스

공군의 KF-16 전투기가 이륙 활주 과정에서 발생한 기체이상 현상으로 조종사가 비상 탈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조종사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공군에 따르면 충남 서산의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가 이날 오후 2시30분쯤 이륙 활주 중 기체이상을 일으켜 조종사가 비상탈출했다. 해당 조종사는 무사하며 사고 항공기는 부대 내 활주로 사이에 있다고 공군 관계자는 말했다.

공군은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이 부대의 KF-16 전투기 비행은 당분간 중단키로 결정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