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도 백신 인센티브? 민노총 대규모 집회 예고

입력 2021-06-08 13:33 수정 2021-06-08 15:1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양경수 위원장 등이 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교육원에서 7.3 전국노동자대회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 앞서 사망 노동자를 애도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이 오는 7월 3일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양경수 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교육원에서 7.3 전국노동자대회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 죽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대규모 투쟁을 결의한다"고 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양경수 위원장 등이 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교육원에서 7.3 전국노동자대회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4년 간 계속되는 산재사망과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 속 심화되는 구조조정과 해고, 비정규직 차별, 생계비에 모자르는 최저임금과 저임금 구조 등이 개최 취지 이유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이 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교육원에서 7.3 전국노동자대회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게시판에 투쟁 포스터를 붙이고 있다.

대규모 대회로 인한 코로나19 방역 우려에 대해선 2미터 이상 간격을 유지하고 참가자의 백신 접종을 권고, 미 접종자들은 선제 PCR 검사 및 결과 확인 후 대회에 참가하는 등의 예방활동으로 안전한 대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윤성호 기자 cyberco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