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지식재산권) 게임의 전체 글로벌 통합 다운로드수가 1억 5000만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쿠키런은 8여년 동안 해당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을 출시해 ‘쿠키런 게임 프랜차이즈’를 조성했다. 쿠키런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오븐브레이크 시리즈까지 더할 경우, 전체 다운로드수는 총 1억7000만건에 달한다고 게임사측은 설명했다.
쿠키런은 ‘마녀의 오븐을 탈출한 쿠키’ 이야기를 처음으로 다룬 2009년작 ‘오븐브레이크’를 바탕으로 탄생됐다. 2013년 국내에 먼저 런칭한 ‘쿠키런 for Kakao’를 시작으로 2014년 ‘LINE 쿠키런’ 2016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통해 대표 러닝게임의 계보를 이어갔고, 2018년 ‘쿠키워즈’부터 장르 다각화를 시도해 2020년 ‘쿠키런: 퍼즐 월드’, 올해 ‘쿠키런: 킹덤’까지 점차 영향력을 확대해 나갔다.
쿠키런의 출발을 알린 쿠키런 for Kakao는 국내에서만 3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해외로 무대를 넓힌 LINE 쿠키런의 경우 7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후속 주자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3700만 글로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쿠키워즈와 쿠키런: 퍼즐월드는 400만 다운로드에 달하는 성과를 냈고, 최근 게임사의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한 쿠키런: 킹덤은 쿠키런의 세계와 캐릭터, 공간 등의 IP를 더 확장하며 출시 두 달 반 만에 1000만 글로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스튜디오 프레스에이를 주축으로 3D 캐주얼 액션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쉬(가제)’를 만들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