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릭비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구안와사가 발병했다고 고백했다.
오종혁은 지난 7일 지산의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 두 번째 구안와사… 왜 하필 지금이냐…너무 행복한 공연이 이제 시작했는데… 왜… #오종혁 #MRI #뇌는이상무 #1976할란카운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오종혁은 마스크를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근황에 배우 정태우는 “저런… 종혁아 빨리 낫길 기도할게”라는 댓글을 남겼다.
구안와사는 입과 눈 주변 근육이 마비돼 한쪽을 삐뚫어지는 질환이다. 1997년 클릭비 메인보컬로 데뷔한 오종혁은 솔로 전향 후 드라마와 뮤지컬 등에서 활약해 왔다. 최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해 관심을 모은 오종혁은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무대에 오르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