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신포동에는 통장들의 활약으로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인천 중구에서는 만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영종하늘문화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원도심에 위치한 신포동의 어르신들은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통장들은 신포동 직원 부족으로 만 75세 이상 어르신 인솔이 힘든 점을 파악한뒤 백신접종을 위한 어르신 인솔에 자발적으로 나섰다.
신포동 통장 24명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을 시작한 4월 29일부터 2명씩 순번을 정해 어르신 인솔에 나섰다.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통장들이 인솔에 나서자 백신접종을 하는 어르신들은 조금 더 편안하게 영종하늘문화센터로 이동해 접종을 하게 됐다.
또한, 신포동 통장들은 백신을 맞고 온 어르신들에게 상태를 살피는 등 사후 모니터링까지 진행해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자녀 등 보호자들도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도왔다.
김상기 신포동 통장자율회장은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2차 접종완료까지 봉사할 것”이라며 “이번 봉사활동 결정에 따라준 통장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경순 신포동장은 8일 “어르신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통장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봉사가 다른 지역 통장들에게도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