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상황 점검 나서

입력 2021-06-07 18:18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가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여름철 자연재해(태풍, 호우) 대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해 그동안 준비상황을 보고와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올여름 중부지방은 6월 24~25일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태풍은 예년과 비슷한 1~3개 정도 영향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었다며 머피의 제1법칙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며 제2법칙은 그러니 대비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에 있어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일은 없기 때문에 여름철 자연자해 상황 점검회의 통해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긴밀한 정보교류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조성한 아파트 단지 경사면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지반 침하나 토사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무더운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히고 먼지 발생도 줄일 수 있도록 살수차를 최대한 가동하도록 당부했다.

안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자연자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에 위험요인은 없는지 미리 살펴주시고, 집중호우 등 기상 상황 발생 시 의정부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