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는 7일 마륵동 본사에서 ‘기능연속성계획 도입’을 선포했다. 각종 위기상황에도 안정적인 교통서비스 제공을 하기 위한 것이다.
‘기능연속성계획’은 다양한 재해·재난 발생 시 사전에 설정한 목표 시간 내에 기관의 핵심기능을 복구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의미한다. 비상시에도 도시철도 핵심 업무를 중단 없이 수행,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기능연속성계획’ 수립을 위해 공사는 지난 3월 전담 TFT를 구성하고 전문 컨설팅 기관의 자문과 함께 전 부서를 대상으로 재난 발생 시 업무 영향 분석·위험성 평가 등을 진행해왔다.
공사는 이달부터 시스템을 본격 실행, 재난 발생 시 분야별로 체계적인 대응을 펼친다.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개선작업을 추진해 연말까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추가로 받는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국토교통부의 전국철도운영기관 대상 ‘재난대비 비상대응 불시훈련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철도안전관리 수준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도시철도 운행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윤진보 사장은 “각종 재해 재난에 전 부서가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면서 “선진화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비상상황 속에서도 안전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