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사상 최고치 근접했다 하락…3240선 횡보

입력 2021-06-07 10:18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p(0.14%) 오른 3244.59로 시작했다. 코스닥은 1.58p(0.16%) 오른 989.16, 원/달러 환율은 5.3원 내린 1,111.2원으로 개장했다. 장중 코스피 최고치는 지난 1월 11일 기록한 3266.23이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7일 상승세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3262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 반전하는 등 3240선을 놓고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0.08%) 오른 3240.10이다.
7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코스피가 3262.24를 보이고 있다. 장중 코스피 최고치는 지난 1월 11일 기록한 3266.23이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51포인트(0.14%) 오른 3244.5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 초반 한때 3264.41까지 오르며 지난 1월 11일 기록한 역대 장중 최고치(3266.23)까지 다가섰다.

그러나 곧이어 외국인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10시를 넘어서며 하락 반전했다 일부 회복하는 등 3240선을 놓고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5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88%), 나스닥 지수(1.47%)가 일제히 올랐다.

미국 5월 고용 지표가 기대를 밑돌자 조기 긴축 우려가 완화해 시장에 안도감이 형성됐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도 전 거래일 1.624% 수준에서 1.553%까지 하락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