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41.3%로 또 한 번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의 의뢰로 성인 1002명에게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설문한 결과다.
이어 나경원 후보가 20.6%로 2위, 주호영 후보가 9.6%로 3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339명)으로 설문 대상을 좁히면 이 후보 지지율은 49.9%로 더 높아졌다. 나 후보와 주 후보는 각각 28.3%와 11.5%였다.
국민의힘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도 이 후보는 48.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달렸다. 이외 지역, 연령, 성별 등에서도 이 후보는 모두 1위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율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