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268억 다이아 박고 “피 난다”… 美래퍼, 결국 제거

입력 2021-06-07 02:21
릴 우지 버트 인스타그램

268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박아 화제가 됐던 미국 래퍼 릴 우지 버트가 결국 다이아몬드를 제거했다.

유명 힙합 가수인 DJ 아카데믹스는 지난 1일 릴 우지 버트와 그의 여자친구인 시티걸스 JT가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릴 우지 버트의 이마에는 이식했던 다이아몬드가 없었다.

팬들은 수 주 전부터 릴 우지 버트가 이마에 이식했던 다이아몬드를 제거했다고 추측해왔다. 다만 언제 제거했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릴 우지 버트가 이마의 다이아몬드를 제거한 이유로는 건강 문제라는 추측이 나온다.

그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다이아몬드를 이식한 부분에 피가 흐르는 영상을 공개하는가 하면, “만약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난 죽을 수도 있어, 진짜로”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릴 우지 버트 인스타그램

릴 우지 버트는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름다움은 고통”이라는 글과 함께 초대형 핑크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박은 모습을 공개했었다.

이 다이아몬드는 10~11캐럿 크기로 2400만 달러(약 26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릴 우지 버트는 다이아몬드 이식 비용에 대해 “내가 소유한 자동차와 집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마에 다이아몬드를 박은 이유로 “반지로 만들면 도둑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양재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