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수욕장 6곳 다음 달 9일 개장

입력 2021-06-06 15:12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영일대, 구룡포, 도구, 칠포, 월포, 화진 6개 해수욕장을 7월 9일부터 8월 22일까지 45일간 개장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조기 개장을 하지 않는다.

시는 지난 4일 해양수산청, 해경, 경찰·소방서, 지정해수욕장 대표자 등 16명이 참석한 포항시 해수욕장 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또 지역경제 분위기 등을 고려해 시설 사용요금을 지난해와 똑같이 유지한다.

시는 올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늘 것으로 보고 해양수산부 방역대책에 따라 이용객 명부관리를 위한 안심콜 도입,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 홍보 등 자체 방역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은 “지난해 방역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관리청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의 협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