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한 윤석열 “분노하지 않는 나라 만들겠다”

입력 2021-06-05 21:14 수정 2021-06-05 21:20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충혼탑 지하 무명용사비와 위패봉안실을 찾아 참배한 뒤 남긴 방명록. 윤 전 총장 측 제공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분류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립 현충원을 참배했다.

윤 전 총장은 제66회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동장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충혼탑 지하 무명용사비와 위패봉안실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윤 전 총장 측 제공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그는 충혼탑 지하 무명용사비와 위패봉안실에 헌화와 참배를 하고 일반 묘역에서 월남전 및 대간첩작전 전사자 유족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한 것을 전해졌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충혼탑 지하 무명용사비와 위패봉안실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윤 전 총장 측 제공

윤 전 총장은 이날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남겼다.

그가 방명록에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은 것은 사실상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정치권 안팎에선 윤 전 총장의 정계 등판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충혼탑 지하 무명용사비와 위패봉안실을 찾아 참배한 뒤 일반 묘역에서 전사자 유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있다. 윤 전 총장 측 제공

윤 전 총장은 지난 1월 검찰총장 시절에도 현충원을 찾은 바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