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0년 만에 매출 2조원, 회원 1500만, 20개 해외 법인 진출, 국내 5개 자회사, 3개의 해외 합작공장 설립, 전 세계 직접 판매 기업 매출 1위….
글로벌 유통업체 애터미㈜ 박한길(사진) 회장이 숨겨진 혁신 경영의 비밀을 공개했다. 신간 서적 ‘애터미DNA’(283쪽, 중앙books)을 통해서다.
애터미DNA는 애터미의 경영 철학, 비전, 일하는 방식, 성과에 대한 기록이다.
애터미의 발전 동력은 무엇일까.
박 회장에 따르면 첫째, 원리와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애터미는 유통의 원리와 원칙을 바탕으로 한 절대 품질, 절대 가격 철학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는 물론 일반 유통업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만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둘째,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도 궁극의 목표이어야 한다. 애터미에게 사람은 기업 활동의 목적이다. 그렇기에 고객을 기업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 것이 아니고 고객의 성공을 경영 목표로 하고 있다.
셋째, 혁신 경영이다. 애터미는 임직원들에게 일을 잘하려고 하지 말고 일을 없애라고 주문한다. 일하는 것도 놀다가 지치면 그때 일하라고 한다.
근무 시간에도 언제든지 회사 내에 있는 수영장, 승마장, 헬스장을 이용할 수 있다.
관리, 감독, 감시도 하지 말라고 한다. 결정권을 주면 일만큼 재미있는 것도 없기에 게으를 새가 없다.
임직원들에게 회사를 위해 고객과 싸우지 말고 고객을 위해 회사와 싸우라고 주문한다.
박 회장은 이 책 서문에서 “짧은 기간 동안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기에 국내외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는 물론 유통업계 내에서도 애터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 책을 통해 에터미 회원과 임직원은 물론 애터미의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애터미의 정수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