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버터’의 리믹스 버전을 추가로 공개한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4일 오후 1시 ‘버터’의 새로운 리믹스 버전 ‘스위터’와 ‘쿨러’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리믹스 버전인 ‘스위터’는 원곡에 R&B 감성을, ‘쿨러’는 기타 사운드를 통해 청량한 느낌을 더했다. 앞서 BTS는 지난달 28일 ‘버터’를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으로 재해석한 ‘하터’(hotter) 버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BTS는 ‘다이너마이트’, ‘라이프 고스 온’,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터’ 등으로 9개월간 빌보드 싱글 1위를 네 번이나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기록을 달성한 것은 보이그룹 중에는 1970년 잭슨 파이브 이후 처음이다.
‘버터’가 빌보드 싱글 1위에 오르면서 앨범 차트에서도 이전 앨범들이 역주행 중이다. 빌보드가 지난 2일 발표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지난해 11월 발매한 BTS 미니앨범 ‘BE’는 전주 대비 91계단 뛰어올라 7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발매된 BTS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도 전주보다 47계단 높은 76위에 랭크됐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