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밤사이 목포 달리도 섬 주민 7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 1486~1492번째 환자로 분류됐다고 4일 밝혔다 .
이들은 기존 확진자(전남 1481번째 환자, 서울 강동구 1740번째 환자)의 연쇄 감염 사례다.
1481번째 환자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유달도에 들어가 농사일을 도왔고, 이 때 주민들에게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1481번째 환자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 사이 서울 강동구 1740번째 환자와 전남 1483번째 환자와 모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달리도 주민 9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시행했다.
확진자 7명을 제외한 주민은 1차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2차 검사를 앞두고 있다.
방역 당국은 달리도 어선 운항과 여객선 경유를 금지하고 주민 이동도 통제하고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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