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크래프톤이 직접 서비스를 준비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출시 전 사전 예약자 수가 2000만명을 넘겼다고 3일 발표했다. 사전예약 시작 후 2주 만의 기록이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18일 구글 플레이를 통해 ‘배그 모바일 인도’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사전예약 첫날 760만명, 이틀 만에 1000만 명을 돌파하며 현지의 높은 관심을 산 바 있다.
크래프톤측은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에 호응을 보내준 인도 이용자들에 대한 보답으로 선보이는 ‘배그 모바일 인도’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면서 “인도에서만 서비스되는 게임”이라고 밝혔다.
배그 모바일은 중국 텐센트가 글로벌 서비스를 맡고 있으나 중국과 인도 사이에 외교 갈등이 발생하며 서비스에 차질을 빚자 IP 원주인인 크래프톤이 인도에 한해 직접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