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시니어 타운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급격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호텔 서비스 혁신을 준비한다는 취지에서다.
롯데호텔과 썬시티는 3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오시리아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 프로젝트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이봉철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장과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를 비롯해 하한출 썬시티 회장(제세의료재단 제세한의원 대표원장)과 윤미영 썬시티 대표가 참석했다.
롯데호텔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실버휴양타운 부지에서 썬시티가 추진하는 600가구 규모의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에 대한 운영 컨설팅을 진행한다. 시니어 타운은 2024년 7월 개소를 목표로, 올해 12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롯데호텔이 썬시티 측에 제공하는 컨설팅 범위는 입주자 관리를 포함해 문화, 여가 및 다이닝 서비스 등 운영 노하우 전반이다.
롯데호텔은 고객의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최고의 가치를 선사한다는 롯데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에 맞춰 40여년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로서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위대한 도전”이라며 “이번 시니어 타운 운영 컨설팅을 기반으로 운영 노하우를 고도화해 앞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도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을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