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환경의 날 맞아 ESG 프로젝트 펼친다

입력 2021-06-03 15:55

광주도시철도가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 ESG 경영 확대 차원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시민과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와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은 4일 상무역에서 ‘지하철 이용 에티켓’ 캠페인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깨끗한 지하철 이용 문화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 임직원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나눠주면서 지하철 이용 시 서로 지켜야 할 에티켓과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방법에 대해 홍보하고 시민 동참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와 함께 5일부터는 녹색환경지원센터,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과 함께 아름다운가게 광주 4개 매장에서 ‘아름다운 나눔학교 기증 특별전’을 개최한다.

공사는 그동안 자매결연을 한 전남중 등 8개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행사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3일에는 참여 학교에 ‘아름다운 나눔 학교’ 현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밀착형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7일에는 도시철도공사와 대중교통 관계기관이 함께 도시철도 2호선 예정지인 남구 지역을 찾아 ‘도시철도 이용 걷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녹색 교통 홍보에도 나선다.

도시철도공사 윤진보 사장은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 추구, 시민참여를 통해 ESG 경영을 실현하고자 한다”면서 “지역사회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