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빌보드 싱글 1위에 BTS 지난 앨범도 차트 역주행

입력 2021-06-03 15:31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자 이전 앨범들도 덩달아 ‘역주행’을 시작했다.

빌보드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BTS 미니앨범 ‘BE’가 70위를 차지하며 전주보다 91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2월 발매한 BTS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은 76위를 차지하며 전주 대비 47계단을, 2018년 8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109위를 차지하며 43계단 상승했다.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통산 100주간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했다.

BTS는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버터’의 인기에 힘입어 전주보다 14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 ‘아티스트 100’은 가수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BTS의 ‘버터’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한국의 슈퍼스타 7인조인 BTS가 단 9개월 사이에 4곡을 핫 100 차트 1위에 올렸다”면서 “이는 1970년 잭슨파이브 이후 그룹 최단 기록”이라고 밝혔다. BTS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영어곡 ‘다이너마이트’, 10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비지 러브’(제이슨 데룰로 곡), 11월 발표한 ‘라이프 고스 온’으로 각각 1위에 올랐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