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만나 “정부도 경제적 성과가 있긴 하지만 국민 고통이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민주당 초선 모임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민주당 초선 의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한 해결에서 초선들이 매우 중요하다”며 “혁신성과 역동성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정책을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초선 의원들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요청해 이뤄졌다. 민주당 초선 81명 가운데 68명이 참석했다.
고 의원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라는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요구된다. 재정 당국이 곳간 걸어 잠그는 데에만 신경 쓰지 않도록 대통령께서 보다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탄희, 양기대, 이동주, 장경태 등 10여명의 의원이 발언을 했다. 또한 청년 일자리 국가책임제, 수도권-비수도권 차별 완화, 군 장병 처우개선, 백신휴가 확대 등 정책 제안이 주를 이뤘다고 한다.
이주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