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이 하수처리장 운영 혁신을 위한 스마트에너지 운영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부산환경공단과 LS ELECTRIC(LS일렉트릭)은 지난 1일 하수처리장 전력기기의 원활한 운용과 스마트에너지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과 LS일렉트릭 한국남부사업부(이사 박우범)는 전력기기의 설치와 유지관리 최적화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이달 중 처리장에서 운용 중인 변압기에 대한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하수처리과정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면밀히 모니터링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과 LS일렉트릭은 이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스마트에너지 운영시스템 구축한다.
공단은 부산시의 12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운영 중이다. 365일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하수처리장은 고품질의 전력이 끊김 없이 공급돼야 해 공단은 지금껏 전력기기에 대한 개선 노력은 지속해 왔다.
배광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하수처리와 처리장 운영에 실질적인 혁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신기술 연구와 현장 적용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