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집 나갔다’ 가세연 이혼설에 전지현 공식입장

입력 2021-06-03 11:55 수정 2021-06-03 13:33


배우 전지현이 우파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이혼설이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3일 가로세로연구소의 방송을 루머라고 규정한 뒤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이어 “현재 온라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가세연 방송 및 찌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및 게시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세연은 2일 ‘전지현 이혼설 실체(전지현 자산 870억원대), 남편 최준혁과 별거 중?’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하며 전지현의 남편이 이미 가출한 상태이지만, 전지현이 광고 위약금 등을 이유로 이혼을 원치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전지현이 찍은 광고가 수십개인데 이혼을 하게 되면 10억원대 광고비의 3배를 위약금으로 내야 한다. 건물 2~3채의 금액이 날아가 버리는 것”이라며 “이미 전지현과 그의 남편 사이는 봉합이 안 된다. 전지현은 외국으로 이민을 고려하고 있기도 하다. ‘남편이 바람나서 이혼했다’라는 내용이 밝혀지면 국내 최고의 스타라는 타이틀에 상처가 될 수 있다. 어떻게든 상황을 무마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전지현은 2012년 4월 알파자산운용 최곤 회장의 차남이자 동갑인 최준혁과 결혼했다. 최씨는 한복 디자이너 고 이영희씨의 외손자이기도 하다. 전지현은 아들을 둘을 낳았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