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여중생 극단적 선택 막을 수 없었나’ 긴급 토론회

입력 2021-06-02 17:02
지난 5월 계부에게 학대와 성폭행을 당한 여중생이 친구와 극단적 선택을 한 ‘청주 여중생 사건’에 대해 청주 KBS가 주최하는 긴급 토론회가 열린다.

청주 KBS ‘시사진단 라운드’는 2일 오후 7시40분부터 ‘청주 여중생 극단적 선택 막을 수 없었나’란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차윤정 충북학교안전교육원장, 윤건영 충북 인성·민주시민교육실천연합회장, 이범모 충북교육청 학교자치과장, 김영훈 충북교육연대 집행 위원장이 패널로 나선다.

당시 여중생들이 학교와 사법기관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도 끝내 비극적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과 원인, 이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을 방법 등을 모색한다. 갈수록 늘고 있는 청소년 대상 성범죄와 학대의 실태 및 청소년 안전 정책의 현주소 등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