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중 여성 ‘묻지마’ 폭행, 신고하자 추행한 20대 체포

입력 2021-06-02 16:11
국민일보DB

귀가하던 여성을 길거리에서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피해자가 신고하겠다고 하자 강제추행까지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귀가중이던 행인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인근 길거리에서 일면식이 없는 행인의 얼굴을 2회에 걸쳐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강제추행까지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 상태로 조사할 수 없어 일단 귀가조치했다”며 “추후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유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