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는 외식조리학과 김현수(2년) 학생이 한국외식음료협회(협회장 박한)가 주최한 ‘제7회 코리아푸드앤베버리지컨티발’ 칵테일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학과장인 김영균 외식조리학과 교수는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전국 50여 개 학교에서 총 200여 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 이 행사는 와인·커피·칵테일 부문으로 나눠 비대면 온라인 예선을 거쳐 5월 29일 최종 결선을 실시했다.
그 결과 김 학생과 김 교수가 예상 밖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외식음료협회는 외식분야의 음료 전문교육과 산학연계를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현재 외식·항공·관광·호텔 서비스와 칵테일, 와인&워터, 커피 등 총 7개 중앙위원회와 5개 지역위원회(서울·경인, 대구·경상, 대전·충청, 광주·호남, 강원)로 구성돼 있다. 68명의 전문위원이 협회를 함께 운영 중이다.
협회는 호스피탈리티 산업 직무 역량 중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식음료 실무역량을 페스티벌 등을 통해 교육·평가한다. 그동안 교육프로그램 개발, 자격검정 운영, 경연대회 개최, 국내외 학술연구 등을 진행해 산학을 연결하는 협회로 발돋움했다.
올해 7회째인 코리아푸드앤베버리지컨티발은 외식 음료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바라는 마음과 분야 전공 학생들이 그동안 실무 현장과 학교에서 쌓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금상을 받은 김현수 학생은 동아리인 글로벌 쉐프 회장을 맡고 있다. 식음료와 한국음식을 더욱 열심히 공부해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야무진 꿈꾸고 있다.
김 학생은 “학과의 다양한 교과와 비교과 활동 덕분”이라며 “칵테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새로운 메뉴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