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온라인 플랫폼 아트온에어 작품공모

입력 2021-06-02 14:54
인천문화재단은 6월부터 공연예술인과 단체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예술활동을 실험할 수 있는 예술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아트온에어(Art on air)’ (이하 ‘아트온에어’)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아트온에어’는 ‘공연&시각 예술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공연분야 지원 사업으로 2020년에 처음 시작되었다. 작년의 경우 93명의 공연예술인을 선정하고, 9명의 시각(영상)작가와 협업 형태로 인터뷰 영상을 제작 지원한바 있다. 공연예술의 경우 움직임이나 사운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포트폴리오 영상제작의 필요성이 높은 분야이다.

지원대상은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분야의 전문 공연예술인 및 단체이며, 최근 3년간(2018~2020) 인천 내 2회 이상 활동실적을 보유한 공연예술인 또는 최근 3년간(2018~2020) 국내·외 2회 이상 활동실적을 보유한 인천 연고의 공연예술인 그리고 인천시 소재 공연예술단체에게 자격이 부여된다.

올해의 공모유형은 두 가지로 △개인유형(홍보콘텐츠 참여형)과 △단체유형(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형)중에 선택 가능하다. ‘개인유형’은 지역 예술인을 홍보하는 인터뷰 영상 제작을 지원하며, ‘단체유형’은 기존에 실연했던 공연 또는 창작 공연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나아가 인천문화재단은 ‘아트온에어’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창작물들이 지역 시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아트온에어 홍보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담당자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예술표현의 영역이 확장되는 지금, 오프라인 공연을 찍어 전송하는 방법의 1차원적인 콘텐츠가 아닌 온라인상에서 예술을 감상하는 새로운 감각과 예술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온택트(Ontact) 공연의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과 영상콘텐츠 제작 전문인력 그리고 인프라가 결합될 수 있는 지원책에 대한 고민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내용은 인천문화재단 공지사항(if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2020년에 선정된 93편의 지역 공연예술인 홍보 영상은 ‘아트온에어’ 홈페이지(http://appci.ifac.or.kr/art-on-ai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