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성환(41)에 대해 불법도박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지인에게 5억원을 빌려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지인은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윤성환을 고소했다. 윤성환은 빚을 진 부분만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윤성환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에이스로 인정받기도 했지만 도박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등 곤욕을 치렀고 지난해 팀에서 방출돼 현재 무적 신분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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