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는 국방기술학부가 항공 정비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국방기술학부는 광주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항공정비학 전공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항공정비사 15명과 항공산업기사 17명을 배출했다.
항공정비 실습실과 다양한 실습 장비를 활용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 중인 국방기술학부는, 신입생 조기 소집 교육을 실시해 자격증과 장교 시험 등의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
이론과 실기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육·해·공군 군용 항공기 정비 분야 기술 장교·부사관, 국내 방산업체 등의 국방 관련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광주·전남 지역혁신 플랫폼사업)’ 미래형 운송기기 분야에 참여해 전문인력 양성과 최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대 국방기술학부 항공정비 전공 김원식 교수는 “항공 정비 분야의 황무지를 개척한다는 자부심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군과 사회에 필요한 중추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땀을 흘릴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