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왱] 검찰은 몰수한 비트코인을 어떻게 처분할까?(영상)

입력 2021-06-02 13:10

2021년 3월 25일 시행된 특정금융정보법.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한 첫 법이었다. 특금법 시행 첫날 가장 살 떨렸을 사람은 아마도 수원지검 직원 A씨. 수원지검에 잠자고 있던 191개의 비트코인, 당일 시세 기준 최소 110억 원이 넘는 나랏돈을 그날 모두 처분해야 했기 때문이다. 분초 단위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코인 판에서 A씨가 191개의 비트코인을 줄줄이 매각해 거둔 성과는 약 123억 원. 비트코인을 압수할 당시 시세로 약 2억 7천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45배 정도 차익을 남긴 셈이다. 이거 수익률 머선129…. 유튜브 댓글로 “정부는 압수한 암호화폐를 어떻게 처분하는지 취재해 달라”라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