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엠블럼 5년만에 바꿨다…나침반 하나로 단순화

입력 2021-06-02 11:39 수정 2021-06-02 11:41
국가정보원 새 엠블럼. 국정원 제공

국가정보원이 창설 60주년을 맞아 5년 만에 엠블럼을 교체하고 공개했다.

2일 국정원에 따르면 새 엠블럼은 기존 엠블럼에 사용했던 청룡·백호·태극문양 위 횃불 등의 이미지를 ‘별모양 나침반’ 하나로 단순화했다.

기존 엠블럼에는 청룡·백호·태극문양 위 횃불 등을 사용했으나 “정중앙 태극문양 위에 횃불을 겹쳐 사용해 적절치 않고 복잡하다”는 평가가 있었다는 게 국정원 설명이다.

국정원은 “별 모양 나침반은 국가의 번영과 미래를 제시하는 국정원의 역할을 의미한다”며 “직원 개개인이 하나의 나침반이 돼 일하고 나침반들이 모여 ‘밤하늘을 밝히는 이름 없는 별이 되겠다’는 직원들의 다짐을 담았다”고 말했다. 엠블럼 배경색은 기존 색상(NIS BLUE)을 음영 없이 처리해 정보기관의 신뢰성을 표현했다.

새 워드마크도 공개했다. 국정원 영문 이니셜인 ‘NIS’에 태극이 들어간 별 모양 나침반 모양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