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4번째 빌보드 1위…여러분 덕분” BTS의 약속

입력 2021-06-02 09:34 수정 2021-06-02 11:17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뉴시스

신곡 ‘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에 또다시 올라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감격어린 소감을 밝혔다.

BTS는 핫 100 순위가 공개된 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버터’는 올여름 모두가 신나게 즐길 노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인데 핫 100 1위까지 차지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언제나 뜨겁고 달콤하고 시원한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의 도움과 사랑이 있었기에 네 번째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버터’를 들으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힘을 내신다면 저희에게 그것만큼 좋은 선물이 없을 것 같다”며 “‘버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빌보드 트위터 캡처

BTS는 신곡 ‘버터’까지 핫 100 정상을 차지하면서 ‘다이너마이트’ ‘라이프 고스 온’ 그리고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까지 총 4개의 핫 100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2006~2007년 저스틴 팀버레이크(7개월 2주) 이후 가장 단시간인 9개월 만에 이런 대기록을 이뤄냈다.

빌보드 발표 후 멤버들은 유튜브와 팬 커뮤니티 위버스 등을 통해 “아아아아악! 감사합니다 아미!” “자고 일어났는데 빌보드 1위 무슨 일이냐”(진)라며 흥분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아미 감사하고 보고 싶다”(RM) “사랑합니다 아미”(뷔)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