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췌장암 투병’ 유상철 성금 모으는 선수협

입력 2021-06-02 09:21 수정 2021-06-02 11:04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가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50)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

선수협은 “2019년 11월 췌장암 판정을 받은 유 감독의 쾌유를 위해 K리그 전 구단 소속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근호(대구FC) 선수협회장은 “유 감독님께 힘을 실어주기 위해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며 “유 감독님은 강한 만큼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회장인 지소연(첼시 위민)도 “기적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믿는다”며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실 것”이라고 마음을 모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