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 ‘공약이행’ 최고 등급 달성

입력 2021-06-01 22:32
류경기 중랑구청장

서울 중랑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SA)등급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공약이행 평가는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의 5개 지표를 대상으로 했으며 구는 모든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공약 중 보류되거나 폐기된 공약은 한건도 없어 100%의 정상추진율을 보였고, 주민소통 및 웹소통 분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민이 직접 공약을 평가하는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온라인 제안 실시 등 전자민주주의 기능을 폭넓게 도입한 점 등이 주효했다.

구는 민선7기 ‘행복한 미래 새로운 중랑’을 비전으로 ▲활력 넘치는 경제중랑 ▲성장동력을 키우는 도시개발 ▲교육과 문화의 미래중랑 ▲더불어 따뜻한 복지중랑 ▲소통과 참여의 협치중랑 등 5대 분야 70개 공약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70개 공약사업 중 42개를 완료한 상태다.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의 교육지원센터인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 책 읽는 중랑 프로젝트, 반려동물 지원강화를 위한 ‘동물복지팀’ 신설, 중랑구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소문제 해결을 위한 깨끗한 중랑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올해 말까지 사가정역·상봉동 먹자골목 특화거리 조성과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성, 환경교육센터 건립 등의 사업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경제를 위한 창업지원센터 건립과 패션지원센터(스마트앵커) 건립,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SH공사 이전 등을 적극 추진해 지역 도시 인프라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공약 이행평가 최고 등급 달성은 구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거둘 수 있었던 좋은 성과”라며 “공약은 구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성실하게 남은 공약들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