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간 청사에서 ‘보훈재가대상자 재능 뽐내기’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고령·질환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겪는 재가대상자에게 시·그림·공예 등 작품 제작을 통해 자신감, 자기 긍정 등 정서회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전시작품은 그림 7점, 시·산문 14점, 서예 9점, 공예품 7점의 총 37점으로,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은 이름 삼행시,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편지, 집 앞 화단의 목단꽃 그림, 종이로 만든 항아리 공예 작품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황후연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전시회에 참여해주신 재가대상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보훈대상자의 영예로운 삶을 위해 ‘든든한 보훈’ 실천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