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치 데뷔 임박, 테마주도 잇단 상한가

입력 2021-06-01 17:58 수정 2021-06-01 18:06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제기된 1일 유가증권 시장에선 일부 종목이 상한가를 치는 등 ‘윤석열 테마주’가 일제히 들썩였다.

윤 전 총장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10여 개가 꼽힌다. 이 가운데 NE능률은 전날 대비 29.93%(6150원) 오른 2만67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쳤다. 노루페인트우(29.88%), 노루홀딩스우(30.00%)도 역시 상한가를 달성했다. NE능률은 최대주주가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윤씨 종친회 소속이라고, 노루페인트·노루홀딩스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회사의 전시회에 후원했던 것 등을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다.

이 밖에도 동양우(23.76%) 덕성(18.24%) 서연(13.25%) 크라운제과우(9.88%) 등 크고 작은 테마주 역시 급등세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의 정치 데뷔가 임박하면서 시장이 우선 반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