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중 30세 미만인 경우에는 오는 1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 사전예약은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일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이달 7일부터 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15일부터 26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30세 미만의 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 신장 질환자 등이 해당된다.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7일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모바일을 통해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이들 대상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AZ 백신은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혈전증 등의 문제로 우리나라에서 접종 연령이 30세 이상으로 제한됐다.
2분기 접종 대상으로 분류된 사회필수인력 중 30세 미만 군 장병은 군에서 자체 접종계획을 수립한다. 이들은 오는 7일부터 군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