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자가격리·검사 이재명, 이번에도 ‘음성’

입력 2021-06-01 10:35 수정 2021-06-01 13:19
이재명 경기지사. 경기도 제공. 연합

4번째 자가격리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1일 오전 이 지사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전날 오전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의심되는 의전팀 직원 1명과 접촉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공관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이 지사는 자가격리에서는 해제됐지만, 총무과 의전팀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능동감시’를 받게 됐다.

능동감시는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대신 보건 당국에 매일 본인의 몸 상태를 보고하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지사가 능동감시자로 분류되면서 앞으로 일정 소화에는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도미래기술학교 추진 관련 업무 협약식 등 3개 일정은 모두 취소됐으며 2일 ‘경기도 기본금융 국회 토론회’ 등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앞서 이 지사의 자가격리 조치는 지난해 3월 6일과 12월 18일, 지난달 14일에 이어 네 번째였다. 당시에도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바 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