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확진 459명…사흘연속 400명대

입력 2021-06-01 09:32 수정 2021-06-01 13:24
31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서 있다. 뉴시스

사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대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유행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59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4만799명이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도 3만7244건으로, 직전일 1만3544건보다 2만3700건 늘어났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양성률은 1.23%(3만7244명 중 459명)이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06명→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459명이다.

전날(430명)보다 29명 늘었지만, 사흘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사흘 연속 4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건 지난 3월 24~26일 이후 68일 만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확진자 수가 증가 폭이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 경향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확실히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49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78명(61.9%), 비수도권이 171명(38.1%)이었다.

구체적으로 서울 146명, 경기 116명, 인천 16명, 대구 39명, 부산 28명, 대전 19명, 강원 13명, 제주 12명, 충남·충북 각 11명, 경북 9명, 경남 8명, 전북 6명, 광주·전남 각 5명, 세종 3명, 울산 2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963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158명으로 조사됐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