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25·베이징 궈안)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팀 유벤투스로 향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갈 매체 ‘SIC 노티시아스’는 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다음 시즌부터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2025년 6월까지 유벤투스와 계약을 맺었으며, 바이아웃 금액은 4500만 유로(약 610억원)다.
다만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과 올해 12월까지 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유벤투스에서 뛰는 건 내년 1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베이징 궈안과 합의 후 김민재를 사수올로로 임대를 보낸 뒤 2022년 1월부터 영입하는 방안과 베이징 궈안에서 계약 기간을 마치고 내년 1월에 합류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2017년 K리그1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간판 수비수로 성장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1월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지만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유럽 진출 여부가 화두가 되어왔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