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체육인프라가 열악한 북면지역에 올해 말 다양한 체육시설을 준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가평군은 문화체육인프라 확충 및 시설정비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고른 지역발전을 이루고자 북면 목동리 일원에 생활체육공원 및 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북면 생활체육공원은 3만5173㎡부지에 축구장 1면, 육상트랙, 농구장, 족구장 등을 설치하고 있다. 또 본부석 및 관람석, 주차장, 화장실 2개소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사업비는 114억여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북면 생활형 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1343㎡에 2층 규모로 농구코트 1면과, 배드민턴 4면, 사무실, 다용도실, 샤워실,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22억여원이 투입된다.
두 시설은 지난해 하반기 착공해 현재 15%의 공정률을 각각 보이고 있으며 올해 11월과 12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각 읍면 문화체육센터를 중심으로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주민들의 편익시설들도 함께 조성함으로서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기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이 자리한 가평읍 대곡리 체육단지 일원에 2016년 개관한 다목적 한석봉 체육관, 2018년 야구장과 국궁장, 청평 생활체육공원, 가평종합운동장 개선 등 군민들이 각종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타운을 완성한 바 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