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사회적 약자 배려와 여권 신장 강화 업무를 담당할 사회소통실장(전문임기제 가급· 2급 상당)에 최미화(62) 전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을 1일자로 전격 발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최 사회소통실장은 그동안 여성정책개발원장을 역임하면서 여성 일자리, 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시책화 했고 풍부한 정책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저 출생, 노인 및 장애인 정책 등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이슈들에 대한 정책 개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장식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최 신임 사회소통실장의 발탁은 사회적 약자와 여성의 권익 향상과 함께 대내·외 소통 및 협치를 보다 강화하고 행정 환경 변화 대응과 도정 주요 정책과제 해결을 위한 최고 결정권자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출신인 최 사회소통실장은 여성 특유의 온화한 성품과 함께 원칙과 소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외유내강형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대 영어영문학과와 계명대 사화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대구대에서 도시학과 박사 수료,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매일신문사 논설실장, 뉴미디어 국장,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회장,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