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장애인창작아트페어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빈, 조직위)는 2021장애인창작아트페어(Able Access Art Fair 2021)를 30일동안 롱텀(Long-term) 미술축제로 실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서울 전시회를 개최한 뒤 청주에서 지방전시회를 마련해 지역으로 외연을 확장하게 된다.
2021장애인아트페어는 오는 6월5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길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 G층에 있는 더서울라이티움에서 166명 작가의 작품 490여점이 전시된다.
대중적인 판매를 위해 30만원부터 가격이 붙은 특가전도 준비했다.
대회 관계자는 31일 “서울숲을 찾아오는 분들을 위해 인기 작품에 대한 야외전시회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장을 맡은 샐럽 아트 디렉터 한젬마씨는 “그동안 수많은 전시회를 기획하고 참여하였지만 2021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의미있는 대회여서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시켜 드리고 싶다”고 대회 목적을 소개했다.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방귀희 회장)와 한국장애인전업미술가협회가 공동주최하는 2021장애인창작아트페어 개막식은 오는 6월9일 오후 3시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후원을 하는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과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안중원이사장, 국회의원 김승수, 김예지, 최혜영의원이 함께한다. 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훈 원장 등 관계기관장, 석창우화백을 비롯한 장애미술인 70여명이 참여한다.
김영빈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전시회가 90% 가량 감소해 장애미술인들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번 장애인아트페어를 통해 관람도 하고 작품구매도 진행돼 장애미술인들에게 창작할 수 있는 힘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2021장애인창작아트페어 캠페인 슬로건을 ‘경계를 너머, 아름다운 세상으로’라고 정했다.
큐레이터 초대의 날도 진행된다. 국제문화예술융합학회와 함께 ‘모두를 위한 예술, 장애인미술시장 활성화 방안과 정책’을 주제로 아트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고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코로나19로 사업을 접은 클론의 강원래 씨가 어려운 시기 동안 그림을 그린 결과 장애인아트페어 특가전에 처음으로 작품을 공개해 대중을 만나게 되는 등 2021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